도로를 가로질러 땅이 길게 갈라졌습니다.<br /><br />허연 연기, 유독가스와 함께 시뻘건 용암이 금방이라도 치솟을 듯 일렁거립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각 지난 일요일부터 소강상태였던 하와이 화산이 어제 다시 움직이면서 새로 두 군데 땅이 갈라진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목요일 높이 90미터의 용암을 분출하며 화산이 폭발한 뒤 13번째와 14번째 발생한 균열입니다.<br /><br />겨우 안정을 취하려던 주민들에게 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화산으로 지금까지 주민 2천여 명이 대피했고 건물 36채가 탔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들은 언제 다시 치솟을지 모르는 용암도 두렵지만, 이미 폭발한 화산으로 인한 공기 오염, 이른바 '보그'와 산성비가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.<br /><br />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백악관과 연방재난관리청에도 전화를 걸어 주민들의 고통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김기봉<br />화면제공 : 美 지질조사국(USGC)<br />촬영 : 김장훈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100947377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